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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은퇴후 인턴으로 다시 시작하다

by 09150911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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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년퇴직 후, 다시 사회로 나가다

 

미국 뉴욕에 위치에 있는 패션업체 창업자인 줄스는

사회공원의 일환으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턴 프로그램을 모집하게 됩니다. 

 

전화번호부 출판 회사에 재직하다가 정년 퇴직하고

여행을 다니며, 즐기를 삶을 살고 있던 벤은

70세에 다시 허전함을 느끼고 사회활동을 갈망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보고 

줄스의 패션회사 인턴사업에 지원하게 됩니다.

벤은 당당히 인턴으로 합격하게 됩니다. 

 

벤은 줄스의 개인 인턴 비서로 배정되어 업무를 시작하게 되는데 

줄스는 처음에 벤에게 적대적으로 대합니다.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것도 그렇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나이가 든 벤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중 벤의 연륜에서 묻어나는 노하우들 때문에

줄스는 도움을 받게 되고 점점 벤에게 

믿음이 생기게 되고 어느새 둘의 사이는 가까워 집니다. 

 

벤이 줄스의 개인 운전기사까지 맡게되며,

줄스는 벤에게 많은 것을 의지하게 됩니다. 

 

결정이 힘들거나 조언을 필요로 할 때 줄스는 벤에게 

묻고 상의합니다. 

2.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인턴이 되다

 

벤은 회사내에서 처음에는 부적응 하는 듯 싶더니

특유의 여유로움과 지혜로 어린 동료들에게도 인기를 얻습니다. 

 

회사내 나이어린 동료들에게는 연애상담 그리고 

복고 코디 등을 알려주며 친근하게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회사 내부의 마사지사와도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해 나갑니다. 

 

벤의 인턴 생활은 그야말로 완벽했습니다. 

벤이 인턴으로 비서로 잘 적응해 나가고 있을 때 쯤, 

 

CEO줄스는 빠르게 성장한 만큼 전문 경영인의 필요성을 느끼고

외부에서 CEO를 스카웃하는 것에 대해 고민합니다. 

 

사실 본인이 더 잘할 수 있고 잘 하고 싶은 일이지만 

집안일에 소홀했기에 이번 기회에 외부 CEO를 영입해서 

본인은 집안일에 더욱 집중하고자 합니다. 

 

그런 현실과 타협하여 꿈을 포기하려고 하고, 

마침 투자자들 역시 외부 CEO고용을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어느날, 벤은 줄스의 딸 페이지를 집으로 데려다 주는 중에

페이지 친구 엄마와 줄스의 남편이 외도하는 현장을 목격합니다. 

 

벤은 줄스에게 이 사실을 말해야 할지 말지 고민합니다. 

하지만 줄스는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자신이 꿈을 포기하고 집안에 집중하면

남편과의 관계도 정상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줄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CEO후보와의 미팅 후

그를 고용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벤과 남편에게 사실을 전합니다. 

남편은 줄스에게 외도 사실을 전하며, 동시에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게 됩니다. 


결국 줄스는 CEO스카웃을 중단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 소식을 벤에게 알려주기 위해 벤을 찾아다닙니다.

 

줄스는 공원에서 태극권을 수련중인 벤을 찾아내고

좋은 소식이 있다고 알리자 

 

벤은 태극권이 끝나면 얘기하자고 하고 둘이 함께 태극권을 하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3. 전체적으로 평이하고 따뜻한 영화

 

인턴은 영화의 극적인 부분이 없는 영화이며 대체로 단조롭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재미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70세 인턴의 회사 적응기라는 소재도 참신했고

연기자들 그리고 줄스와 벤의 호흡도 좋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편안했고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영화 인턴은 노인 일자리 장려라는 사회적인

이슈를 건드려 긍정적인 이미지를 그려주려는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나이가 들어 쓸모 없는 사람이 아닌

여전히 사회에서 나이 많은 사람의 지혜와 노하우를 필요로 한다는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영화 전개 자채가 젊은 CEO줄스와

정년 퇴임을 한 인턴 벤의 갈등상황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분명 영화에서는 노인 일자리 장려 사회 이슈를 건드리긴 했으나

벤이 너무 이상적으로 현명했고

심지어는 세대갈등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오픈 마인드가 되어있는

완벽한 인턴으로 등장합니다. 

 

핸드폰을 보고 헤매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줄스와 벤이 세대간의 갈등을 일부 느끼면서

해결해 하는 장면까지 있었다면 더욱 흥미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턴 영화 자체는 잔잔했으나

자루하지 않았고 훈훈한 영화 였습니다. 

나이드신 부모님과 함께 관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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