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일리 그녀의 머릿속 감정이야기
주인공 라일리가 탄생했습니다.
그녀의 머릿속 감정 제어 본부에서 제일 먼저
태어난 감정은 기쁨이. 그리고 바로 이어 슬픔이가 태어났고
슬픔이에 이어 소심이, 까칠이, 버럭이가
태어나 본격적으로 다섯 감정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기쁨이는 라일리의 기억 구슬 색깔에 엄청 신경을 씁니다.
라일리가 자라면서 기쁨을 상징하는 노란색
기억 구슬이 많아지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중에서도 핵심기억이 중요한데
핵심기억은 라일리의 일생에서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만들어집니다.
이 핵심기억은 5개의 섬 엉뚱섬, 하키섬, 정직섬, 우정섬, 가족섬을
만들게 됩니다.
라일리는 이 핵심기억과 함께
가족과 친구를 사랑하고 정직하고
엉뚱하지만 하키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로
자라나며 행복한 시절을 보냅니다.
2.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맞는 위기
라일리가 11살 되던 해 새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행복하기만 했던 라일리의 감정에 폭풍이 몰아치게됩니다.
새 집에 도착한 라일리는 악취와 싸워야했고,
쥐의 시체까지 보았으며, 짐을 실은 이삿짐 트럭이
늦게 오면서 모두 꼬여버렸습니다.
기쁨이는 어떻게든 라일리가 새집에서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지만, 다른 감정들은 부정적인
감정만을 표출합니다.
그리고 슬픔이가 가지도 모르게 기억의 구슬에
손을 대면서 라일리를 슬프게 만듭니다.
슬픔과 기쁨이가 사라진 본부에는
까칠이, 소심이, 버럭이만 남게 되자
가족과의 갈등만 만들어 냅니다.
한편 장기 기억 저장소로 떨어져버린 기쁨이와 슬픔이는
본부로 돌아가고 싶었으나 헤매기만 하고 지쳐버립니다.
그와중에 우정섬이 붕괴되고 상황은 더욱 악화됩니다.
기쁨이와 슬픔이가 우여곡절 끝에 본부로 돌아가는
열차를 타게 됩니다.
그런데 그때 버럭이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버럭이는 라일리가 행복했던 미네소타로 다시 돌아가서
행복했던 핵심기억을 다시 만들자는 아이디어 였습니다.
라일리는 미네소타로 가기 위해 엄마 지갑에서
돈을 빼네고 정직섬 마저 붕괴됩니다.
사실 감정들의 여정이 꼬이는 바람에 이미
엉뚱섬, 하키섬, 정직섬, 우정섬이 모두 붕괴된 상태였습니다.
이때 마지막으로 남은 가족섬과
장기 기억 저장소를 연결하는 다리의
일부분이 무너지는 바람에 회상 튜브를 타고 돌아가게 되는데...
기쁨이는 슬픔이가 탑승하면 핵심 기억이 전부
슬픔으로 물들까봐 드려와 슬픔이를 버리고 혼자만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계획에 실패하고 되고 또 다시 위기를 맞는데,
기쁨이는 마침내 행복했던 기억 안에 슬픈 기억도
포함되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비로소 슬픔이 있었기데 기쁨도 존재하는 것을 깨닫고
슬픔이를 데리러갑니다.
3. 방황과 부적응에서 더욱 거대해진 가족의 유대감
인사이드 아웃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으로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어떻게 공감해주고
어떻게 보듬어 줘야 하는지 느끼게 해준 영화입니다.
그리고 결코 다섯가지 감정이 적절히
조화되어야지만 서로의 감정이 더 빛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는 영화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