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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잘 안챙기면 신혼여행 다 망해요 웨딩플래너 & 여행사만 믿지 마세요

by 09150911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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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벌써 까마득한 얘기가 되어버린 신혼여행 썰 다시한번 풀어보려고 합니다. 

혹시나 해서 잘 체크하지 않아서 저처럼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피드 박제 하려고 이렇게 블로그에까지 적어봅니다. 하하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당시 저는 지인 소개로 웨딩플래너를 만났고 

유명 배우 부부를 결혼시킨 억대 연봉의 플래너였고

너무 만족했던 후기를 같이 전달 받았기에 정말 100%의지하고 

아무것도 체크 안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일하느라 너무 바빴거든요.

 

뭐 정말 신혼여행만 에피소드가 10개도 넘기 때문에 아래 정말 화가 났던 어이없었던 

에피소드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여행사가 어디냐는 질문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없어진 것 같아요. 

 

사실 여행사에서 다 챙겨야 했는데, 

제가 성격이 급해서 결혼 6개월 전에 신혼여행을 먼저 예약했고

결혼 할 때 쯔음 저를 담당했던 여행사 부장님이 그만두면서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벌어진일...

공유해보겠습니다. 

 

신랑 신부님들 여행사에 예약 이미 하셨다면

플래너와 여행사만 믿지 말고 꼭 체크해주세요.

1. 미주지역 신혼여행시 ESTA 발급 미리하기

 

특히, 미국으로 1~2년전에 여행 간적이 있는분 

꼭 확인해 주세요. 

저때는 전자 여권을 소지 하지 않은 분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저와 남편도 유학생이라 일반여권 소지중)

이스타 발급할 때 발급이 되지 않아 당황했었습니다. 

 

저는 신혼여행 4일전 이스타를 발급받지 않은 것을 알고(여행사 안내 없었음)

신청을 하려 했으나 전자 여권이 아니었고, 

전자여권을 신청하려 했으나 일주일 이상 걸려서

신혼 여행을 결국 긴급여권을 발행해서 가게되었습니다. 

호텔 바우처 결혼 청첩장을 들고 서초구청으로 가서 빌었습니다ㅎㅎ

 

→ ESTA 비자 필요 여부

대한민국은 비자 면제 프로그램 국가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관광, 출장 또는 경유 등 비교적 단기 방문 시 일반 비자가 아닌 ESTA를 사용하여 입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ESTA는 정식 비자가 아니며, 여행 전 반드시 신청하고 승인받아야 합니다.

 

 ESTA 신청이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 ESTA 신청이 필요합니다: 관광, 출장, 또는 단기 체류

90일 이내에 체류할 경우

다른 나라로 가는 경유지로 미국을 이용할 경우 항공 또는 선박으로 미국에 입국

육로(예: 멕시코 또는 캐나다에서의 입국)는 ESTA가 필요 없을 수 있으나, 입국할 때 여권과 관련 서류를 요구받습니다.

 

 ESTA 신청방법 및 비용

ESTA 신청 방법

온라인 신청: ESTA 공식 웹사이트(https://esta.cbp.dhs.gov)에서 신청합니다.

비용: 신청 비용은 $21입니다. (2023년 기준) 결제는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로 가능합니다.

정보 입력:

개인 신상정보

여권 정보

여행 상세 일정

승인 여부:

대부분 신청 후 몇 분 안에 결과가 나오지만, 최대 72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ESTA 승인이 되면 이메일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ESTA 유효기간 및 재신청 필요 경우

ESTA 유효 기간

유효기간: ESTA는 승인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며, 이 기간 동안 여러 번 미국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예외: 여권의 유효기간이 2년 미만인 경우, ESTA는 여권 만료일까지 유효합니다.

ESTA 재신청 필요

여권을 새로 발급받거나 이름, 성별, 국적 등이 변경된 경우 기존 ESTA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새로 신청해야 합니다.

 

2. 비행기 좌석 따로 앉게된 썰

지금은 여행사를 통해 비행기표를 예매 하더라도 아마 본인 스스로 체크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체크인을 여행사가 대신 해줄 경우 좌석번호를 꼭 확인해보세요.

특히 비행기 연결편이요.

 

저는 칸쿤으로 신혼여행을 가서 비행기를 3번 갈아 탔었는데, 

마지막 연결편에서 신랑과 함께 좌석을 따로 앉게되었습니다. 

 

신혼여행인데...또르르

 

3. 호텔 방 뷰 확인하기

저 때는 라스베가스의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가 유명하기도 했고

미국 교환학생 시절 환상때문에 벨라지오 호텔을 예약하게되었습니다.

여행사에 분명 분수뷰 라고 확인을 몇 번 했는데, 막상 도착해서 룸을 확인해보니

분수 반대편 아스팔트 뷰 였습니다!

 

혹시 저처럼 호텔에 특정 룸, 뷰가 중요한 룸을 예약했다면

호텔에 직접 메일 보내서 한번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4. 마지막 날 밤 경유 호텔 (메리어트) 싱글침대 2개로 예약

칸쿤은 올 인클루시브였기 때문에 호텔비가 비싸서

마지막 날은 공항 근처 메리어트 호텔로 예약했습니다. 

물론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했는데, 

신혼여행인데 싱글베드가 두 개 있는 곳으로 룸이 배정되었습니다. 

호텔로비에 상황 설명을 했더니 애초에 여행사에서 그 룸을 예약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각자 따로 잤습니다 ㅎㅎㅎ

 

5. 여행사에 컴플레인 하기

위에 나열한 것들이 정말 일어난 실화 였지만, 여행사에 컴플레인 했을때

모두 보상받기 애매한 것들이었습니다. 

 

ESTA비자의 경우는 사실 제가 안챙긴 책임이 가장 컸고 

(물론 여행사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소소하게 일어났던 일 역시 증거가 없었으므로, 

여행사에 예약했을 때는 문자든 카톡이든 이메일이든 예약사항을 

세부적으로 정리해서 보내 놓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모두 유선상으로 진행했었습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오고 나서 컴플레인을 했더니

결국 한다는 말이 자기네 여행사를 한번 더 여행하면 그때 잘해주겠다 였습니다. 

 

이미 신혼여행은 끝났는데...

그래서 그 이후에 여행사 통해서는 절대 패키지를 예약하지 않습니다. 

 

소소하지만 미묘하게 엄청 짜증났던 에피소드 잘 참고하셔서

꼭 즐거운 신혼여행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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