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롭게 죽음을 맞이한 소방관 김자홍
한 소방관이 화재사고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 앞에 저승사자들이 나타나는데요.
저승으로 가는 길에 저승의 재판을 함께 이겨나갈 삼차사들을 만납니다.
소방관 김자홍의 재판이기도 하지만, 삼차사들 또한 염라대왕에게
천년동안 49명의 사망자를 환생시키면
자신들 역시 인간으로 환생시켜주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그로인해 삼차사들의 48번째 망자이자 19년만에 나타난 정의로운 망자
소방관 김자홍을 환생시키키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의로운 죽음이기 때문에 환생은 식은죽먹기라는 생각을 했지만
7개의 지옥을 방문하면서 김자홍의 과거도 드러나기 시작하는데요.
상상력의 끝판왕 7개 지옥에서의 에피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2.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받다!
김자홍과 그를 변호하는 삼차사와 함께 7개의 지옥을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됩니다.
그리고 각각의 지옥을 거치면서 관객들에게 나름의 교훈을 주기도 합니다.
삼차사는 김자홍에게 지옥의 죄는 7개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지옥에서의 7번의 재판의 순서는 천륜, 살해, 나태, 거짓, 불신, 배신, 폭력 중에서
죄가 가벼운 순으로 진행됩니다. 첫번째 살인지옥 부터 심상치 않은데요.
첫번째
살인지옥
살인지옥에서는 사람을 직간접적으로 살인을 한 모든 일을 심판 받게 됩니다.
소방관인 김자홍은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지만, 동료의 목숨을 못 구했던 것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을 감안해 무사히 넘어가게됩니다.
두번째
나태지옥
나태지옥은 쉽게 넘어갈 줄 알았지만, 김자홍이 말실수를 하고 맙니다.
그토록 열심히 살았던 이유를 다 같이
칭송하는 분위기에서 소방관 김자홍은 모두 돈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위기를 맞습니다.
하지만 돈 역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필요했던 수단이라고 설득하면서 넘어가게 됩니다.
세번째
거짓지옥
김자홍은 어머니에게 거짓 편지를 준 일 때문에 기소되었습니다.
김자홍의 혀가 뽑힐 뻔 하는 형벌을 받을 뻔 하다가 거짓편지 덕분에
오히려 어머니도 건강할 수 있게 됐다는 변론으로 간신히 살아나게 됩니다.
네번째, 다섯번째
불의지옥, 배신지옥
소방관인 김자홍은 불의와 배신을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에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가족중에 원귀가 있었기 때문에 원귀를 잡아야만 그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김자홍의 동생은 총기 오발 사건으로 억울하게 죽어서 원귀가 되었습니다.
그는 추격 끝에 강림에게 잡힙니다.
여섯번째
폭력지옥
김자홍은 폭력 지옥에서도 기소되고 맙니다.
김자홍이 고등학생 때 그의 동생 김수홍을 때린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는 동생에게 용서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진광대왕이 판결을 내리려고 망치를 내려치려고 할 때 차사는 합산 처벌을 요청합니다.
합산 처벌은 다음 천륜 지옥에서 유죄를 선고 받을 시
김자홍은 폭력 지옥과 합친 가중처벌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일곱번째
천륜지옥
김자홍과 삼차사가 천륜지옥에 도착하였을 때 최고의 신인 염라대왕은
변론을 듣지 않고 유죄라고 판결을 내리려고 했습니다.
그에 이덕춘은 염라대왕이 판결문을 읽는 동안에도 김자홍의 행위에 피해자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염라대왕은 김자홍의 어머니는 의식이 있었다고 반론을 했습니다.
그때 극적으로 어머니가 자홍을 용서했다는 것을 증명했고, 염라대왕은 저승법에 따라
이승에서 용서받은 죄는 저승에서 다루지 않는다로 판결문으로 마무리 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3.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 원작 웹툰도 추천
신과 함께 영화는 처음나왔을때 그야말로 센세이션이었습니다.
원작 웹툰이 워낙에 유명해서 들어는 봤지만,
영화로 제작되었을 때 온 국민이 이 시나리오에 대해 감탄했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상상력을 기반으로 웹툰을 만들어 냈고
또 웹툰에서 연출적인 요소를 가감해서 영화로도 탄생 시켰다니...!
내용은 정말 기상천외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첫 시작부터 흥미 진진했으며, 모든 재판이 끝날때까지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를 정도록 집중에서 보았던 영화입니다.
희노애락이 모두 담겨 있었으며, 어느 장면에서는 정말 엉엉 울었던 것 같습니다.
울리고 웃기고를 반복하다보니 영화가 끝나 있었습니다.
신과 함께 죄와벌은 한국 박스오피스에서도 TOP5에 들 정도로
큰 흥행을 한 영화입니다.
영화보다 웹툰을 먼저 접한 팬들은 연출에 대한 아쉬움을 얘기 하면서
원작인 웹툰이 더욱 재미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영화와 웹툰의 내용과 연출을 비교해 보면서 읽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