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발은 머리가 비었다는 편견을 뒤집은 주인공
주인공 엘 우즈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캘리포니아 금발입니다.
어딜가나 인기가 있었고 패션센스가 넘치는 캠퍼스 모델이었으며,
집안마저 부유했습니다.
또한 교내 여학회에서도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엘의 남자친구는 명문가 자제인 워너였는데,
워너는 엘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자신은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에 합격했고,
자신의 집안은 법률가 집안이며 등등을 거론하면서
엘이 금발이라면서 헤어졌다.
미국에서는 금발은 머리가 비었다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엘은 자신이 금발임에도 워너가 말한
지성과 교양을 지닌 여성이 될 수 있음을 결심하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 LSAT에서 거의 만점을 받고
수영복을 입고 찍은 동영상을 에세이로 제출하며
당당하게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에 합격합니다.
그러나 하버드의 생활은 개강 첫날부터 만만치 않았습니다.
첫 수업에서 망신을 당하고 강의실에서 쫒겨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선배 변호사인 에밋을 만나 여러 조언을 듣게되고그 와중에 워너의 새 약혼자를 보고 또 한번 충격을 받습니다.
기분전환을 위해 방문한 미용실에서 직원가 친해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학교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금발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학생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동기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데,
우연히 비비안에게 코스튬 파티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바니걸 복장으로 파티에 가나
사실은 평범한 스탠딩 파티였고
비비안으로 인해서 모두의 웃음거리마저 되고 맙니다.
그리고 자신을 무시하는 워너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각성하게 됩니다.
2. 사이다 같은 재판, 그리고 해피엔딩
편견을 뒤집기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하던 엘은
점차 교수들에게 신임을 받게 되고
워너, 비비안과 같이 캘러한 교수 로펌의 인턴으로 뽑힙니다.
엘은 캘러한의 변호팀에서 에밋과 다시 만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 사건을 의뢰받는데,
의뢰인 브룩은 엘의 학교 선배였습니다.
브룩은 자신의 남편을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었는데,
정작 브룩의 변호인단은 브룩의 무고를 믿지 않았습니다.
엘은 혼자서 브룩을 찾아가 그녀의 알리바이를
비밀로 해줄것을 약속 받고 엘에게 알리바이를 털어놓습니다.
알리바이가 있음에도 의뢰인과의 신뢰를 위해
비밀을 지키며 그녀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그 와중에 엘의 진심이 통했는지 비비안과 가까워지고
엘은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던 엘과는 달리
워너는 입학 대기자였다가 집안의 입김으로
간신히 합격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재판에서 브룩의 의붓딸과 남자 직원은 브룩이 남편을 살해했다고 주장합니다.
심지어 남자 직원은 브룩이 자신에게 반해 남편을 살해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엘은 우연히 휴정 도중에 남자 직원이 동성애자임을
알게되고 팀원들에게 알립니다.
에밋은 이 증거를 토대로 능숙하게 심문합니다.
재판이 끝난 후 캘러한은 엘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성희롱을 하기 시작합니다.
엘은 거부했지만 이를 목격한 비비안이 엘을 오해하고 맙니다.
결국 엘은 모든 상황에 지쳐버리고 캘리포니아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일한 친구였던 미용사 폴렛에게 인사를 하려고 갔는데,
강의 첫날부터 자신을 쫒아내며 차갑게 대했던 교수를 만나게됩니다.
그녀는 그런 일 따위에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자신을 믿지 않는 캘러한에게 분노한 브룩은 그를 해고하고
엘을 새 변호인으로 맞게됩니다.
엘은 긴장을 많이 한 탓에 처음엔 어리숙하다가
친구들의 응원으로 힘을 내게 되고
엘은 마침내 의붓딸의 증언에서 허점을 찾아내게 됩니다.
엘이 이를 추궁하자 의붓딸은 결국 자백하게 되고 브룩의 무죄를 입증합니다.
워너는 그런 엘에게 뻔뻔하게 고백하지만
엘은 시원하게 까버립니다.
시간이 흐른뒤, 엘은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로 축사를 하게됩니다.
비비안은 워너랑 헤어지고 엘과 베스트 프렌드가 되었고
처음엔 로스쿨을 굳이 왜 가느냐며 반대한 부모님도 엘을 자랑스러워 하게 됩니다.
엘은 에밋과 사귀게 되고, 에밋은 엘에게 청혼을 하려고 결심하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3. 성공기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무조건 추천!
금발은 너무해가 나왔을 때 쯤, 브링잇온, 민걸과 같이
성공기를 다룬 미국 영화가 유행했던 것 같습니다.
금발은 너무해는 뮤지컬로도 만들어지고
후속작까지 나왔을 정도로 정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1년도 영화였지만,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영화중에 하나로 성공기를 보면서
통쾌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대리만족을 얻고 싶다면)
꼭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