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비로운 소리에 응답하는 엘사
겨울왕국 2는 겨울왕국 1의 장면에 이어서 시작합니다.
마침내 평화를 찾은 아렌델 왕국의 여왕 엘사 그리고 안나.
그리스토프와 올라프 모두 성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안나와 엘사도 관계를 회복해 평화롭게 지냅니다.
퀴즈 맞추기를 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고 있지만
엘사의 표정은 왠지 복잡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아렌델 왕국의 여왕인 엘사는 자신을 부르는 정령의 소리를 듣습니다.
처음에는 이 행복을 깨고 싶지 않아서 모른척하나
본능적으로 정령의 소리를 무시할 수 없게 됨을 알게 됩니다.
엘사가 마침내 신비로운 소리에 응답함으로써
정령들이 아렌델 왕국으로 몰려오고 이로 인해서 재앙이 시작됩니다.
엘사는 안나가 걱정할까봐
이상한 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다가 사태가 심각해지자
모두 털어 놓습니다.
안나는 왜 그동안 자신에게는 비밀로 했냐며 언니에게 불만을 표합니다.
그리고 함께 해쳐가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렌델 왕국의 백성들은 재난을 피해 절벽으로 피난을 가고
재앙의 원인인 바람, 불, 물, 땅의 정령인 것을 안 엘사는 동생 안나와
친구들과 함께 정령을 만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여정을 떠납니다.
그리고 첫번째로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아렌델 왕국와 노덜드라 부족 간의 전쟁이 벌어졌던 '마법의 숲'으로 향합니다.
엘사와 안나는 숲에 갇힌 노덜드라 주민과 아렌델 병사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어머니와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바로 노덜드라 부족의 일원이었던 어머니가
아렌델 왕국의 왕자였던 아버지를 구한 사실을 알게됩니다.
엘사는 힘의 근원이 있는 곳 '아토할란'으로 가야 하는데,
그 곳은 바로 부모님이 항해하다가 돌아가신 곳이니만큼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엘사는 안나를 위해 안나와 올라프를 얼음배에 실어 강으로 떠밀어 버리고
혼자 아토할란으로 향합니다.
2. 엘사와 안나는 각자의 자리로
엘사는 여러 위기를 겪으면서
아토할란에 도착한 엘사는
자신이 다섯번째 정령임을 알게됩니다.
엘사는 그때 엄마가 불러준 자장가에 나오는 경고를
생각해 냅니다. 그리고 절벽으로 가기 두려웠으나 진실을 알기위해
절벽 아래로 과감히 뛰어내립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할아버지인 루나드 왕이 노덜드라 부족의 땅의
생명체들을 죽이고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엘사는 그곳에서 얼음으로 변하게 되고
바로 직전 안나에게 마지막 마법의 힘으로 진실을 보냅니다.
안나는 댐을 무너뜨리면 아렌델 왕국이 잠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땅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댐을 무너뜨립니다.
댐이 무너지자 왕국으로 강물이 흘러들어오고
얼었던 엘사도 녹게됩니다.
그리고 물의 정령이 엘사를 태우고 아렌델로 갑니다.
엘사는 마법으로 강물을 얼려 아렌델을 구하는데 성공합니다.
엘사는 안나에게 아렌델 왕국의 여왕 자리를 물려주고
모든이의 평화를 위해 마법의 숲으로 가서 다섯번째 정령이 됩니다.
안나는 크리스트프와 결혼을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신비로움이 가득했던 겨울왕국 두번째 이야기
사실 영화가 흥행해서 속편이 나오면 이상하게
전작만 못하다라는 평을 들으며
흥행에 실패하곤합니다.
물론 겨울왕국2 역시 겨울왕국1만한 임펙트가 없긴하지만,
겨울왕국2의 탄탄한 스토리, 특유의 신비로운 음악으로
흥행에 성공합니다. OST역시 중독성이 강해서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정령이 된 엘사의 모습은 더욱 성숙했고 아름다웠습니다.
영화 전개는 2편이 더욱 박진감 넘쳤으며,
1편보다는 속도감이 있어서 어린아이들에게는 좀 무섭다라는
느낌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엘사가 아토할란에서 겪은 일들은 어린아이들이 감당하기에
힘들 수도 있지만, 아토할란이 사건의 중심지가 되면서
단순했던 겨울왕국1의 세계관을 더 확장 시켰습니다.
이야기는 복잡해 졌지만 겨울왕국2는 겨울왕국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도 있고
복잡한 세계관을 보여주면서 어른들 역시 겨울 왕국
이라는 스토리에 빠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겨울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영화
주말에 한번 정주행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